질문과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오늘 지인과 이야기하면서 공개적으로 한번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질문이나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 이걸 알아야 한다.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게 있다면 수소문해서라도 아는 사람을 찾아 질문하는 건 맞는 일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상대방에게 원하는 걸 받아 낸 뒤, 감사 표현을 생략한다.

간단한 일이지만 많은 사람이 이걸 간과한다.

도움을 청했다면 아무런 대가 없이 시간을 내서 자기가 알고 있는 걸 아낌없이 풀어낸 이에게 간단한 감사 이메일/메시지를 보내는 건 기본이다.

자기 시간이 소중하듯, 남의 시간 소중한 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이 공유한 게 단순해 보일지라도 그 사람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어낸 거일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내 경우만 해도, 해외취업, 유학, 패션 공부 등 많은 이메일을 받는다.

난 주중, 주말에도 일하고 내 다이어리는 스케줄로 꽉 차있다.

내가 시간이 많아서 얼굴도 본 적 없고 이야길 나눠본 적 없는 사람에게 답장을 해주고 있는 게 아니다.

어떤 이메일은 1시간을 투자해서 답장해줄 때도 있다.

내가 공유하는 정보와 지식은 그냥 얻어진 게 아니다.

난 이걸 얻기 위해 엄청난 돈과 시간을 쏟아 부었고 수없이 직접 부딪히고 물어보며 알게 된 걸 아낌없이 풀어내는 거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답장하기 위해 최소한 구글에 검색하는 것까지 내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거다.

(나 뿐만이 아니라 당신이 도움을 부탁한 모두가 그렇다.)

감사 표현은 사소해 보이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걸 어렸을 땐 몰랐다.

내가 이걸 더 일찍 깨닫고 변했다면 더 많은 사람과 좋은 인연을 유지할 수 있었고 더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감동하게 하는 건 사소한 부분에서 발생하다.

정성들여 답장을 해준 뒤, 고맙다는 표현을 한 사람과 아닌 사람 중 누가 더 기억에 남을까?

다음에 다시 연락이 와서 도움을 청한다면 누구를 더 도와주고 싶을까?

내 시간과 노력을 소중하게 여겨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건 당연한 거다.

고맙다고 말하는 거, 감사 메시지 보내는 거 돈 드는 거 아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당연한 건 없다.

이건 일하는 관계에서도, 친구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런 사소한 부분이 큰 차이를 만들고 누군가는 상대방의 마음을 잃을 수도, 얻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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