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 다이어리 & 생각 노트

진짜 원하면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사람들은 나에게 해외에서 공부하고 살고 있어서 부럽다고 한다.

우리 가족 중에서 나와 남동생이 유학을 가고 싶어 했다.

둘 다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

남동생은 결국 뜻을 접었고 난 혼자 유학원에 가서 상담을 받으며 각 나라와 지원 방법을 찾아보고 필요한 언어 공부를 시작했다.

가끔 언니와 남동생은 가족 중에서 너만 해외파라고 투덜댄다.

그럴 때 마다 이렇게 되묻고 싶다.

해외로 나가길 원했다면 그걸 이루기 위해 어떤 액션을 취했느냐고.

`우리 집이 돈만 많았어도….` 이런 말 하는 사람 정말 많다.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유학을 포기할 것인가?

그럼 학비가 저렴하지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곳을 찾으면 된다.

예를 들어 독일과 프랑스처럼.

나도 경제적인 부분이 해결이 안 되면 독일 유학을 가기로 진지하게 고려했던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그래도 나중을 생각해서 영어권에서 공부하거나 경험을 쌓고 싶다고.

그럼 유럽권에 있는 학교에 들어간 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영어권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도 있고, 여름 방학 때 영국이나 아일랜드에서 머물며 Erasmus Placement 같은 걸 통해 경험을 쌓는 방법도 있다.

자신이 진정 원하고 찾으면 길이 보인다.

주변에서 가끔 나에게 끔찍한 직장 생활을 안 해도 되니 부럽다고 한다.

네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좋겠다면서.

(어찌 보면 직장 생활이 더 편할 수도 있다. 매달 정해진 날에 월급이 꼬박꼬박 나오니까)

그럼 이렇게 묻고 싶다.

10년 후, 20년 후 하고 싶은 일과 원하는 삶이 무엇이냐고. 그렇게 살기 위해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고.

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며 무엇보다 내가 짤리지 않는 일을 하고 싶었다.

나의 경험을 기록하는 거로 블로깅을 시작했고 영상 에디팅을 배워서 유튜브에 비디오를 올리기 시작했다. (모두 직장 다닐때 한 일이다.)

유튜브 채널이 직접적인 수익을 가져다 주진 않지만 나의 커리어를 개발할 기회를 가져다주는 수단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네트워크/인맥 그런 게 없다 보니 대학교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교수님들 이메일을 찾아서 유튜브 채널과 웹사이트 링크가 담긴 이력서를 강의 주제 리스트와 함께 보냈다. (사실 내가 엄청 유명하지 않는 이상, 스스로 자신을 알리는 수밖에 없다.)

내 영상과 블로그를 본 사람들이 답장을 주기 시작했고 작년에 한국에 있는 동안 매주 강의와 특강을 바쁘게 다녔다.

이건 오프라인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 나를 알리는 홍보 효과도 되니 일석이조다.

나중에 개인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면 소셜미디어 계정 하나쯤을 운영해서 앞으로 타깃으로 하고 싶은 독자/팔로워들과 관계를 구축해놓는 게 좋다. (브런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등)

그들은 이미 신뢰도가 쌓여 있기 때문에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하나 만들어서 운영하는 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정말 원하면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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