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모습 – 다이어리 & 생각 노트

상대방에게서 나의 과거모습 을 발견할 때.

예전에 내가 부러워했던 사람들 유형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환경적인 요인 덕분에 여러 나라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고 2-3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 했다.

회사에서 알게 된 사람 중에 엄마는 중국인, 아빠는 이탈리아인이고 어렸을 땐 중국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녀서 그분은 영어, 중국어, 이탈리아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었다.

난 영어를 겨우 하는데 그분은 3개 국어씩이나 어려서부터 넓은 세상을 보고 경험하게 된 배경이 참 부러웠다.

과거엔 나에게 없는 걸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삐뚤어진 방식으로 부러운 티를 냈던 거 같다.

지금은 나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받아들이고 현재 누리고 있는 걸 감사하게 여기면서 그런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사라졌다.

근데 요즘 그런 삐뚤어진 모습이 참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걸 종종 깨닫는다.

한 친구가 나에게 “네가 누리고 있는 게 미치게 부러워”라고 말했을 때, 순간 그 친구에게서 나의 과거 모습이 보였다.

비꼬면서 뭔가 desperate한 느낌.

전혀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 친구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거리를 두고 싶어졌다.

그 친구와 대화할 때마다 내가 느낄 필요가 없는 bad feeling을 가지게 되니 불편해졌다.

그걸 보면서 ‘나도 상대방에게 저렇게 비춰졌겠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부러움을 표현하는 방식,

애티튜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흠… 저런 태도, 솔직히 매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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